블록사이즈워 – 비트코인 블록 사이즈 1Mb 문제

비트코인 블록 사이즈 전쟁은 블록사이즈워 라는 이름으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비트코인 커뮤니티 내에서 블록 크기를 둘러싸고 벌어진 격렬한 논쟁입니다. 이 논쟁은 비트코인의 확장성과 탈중앙화라는 핵심 가치를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블록사이즈워 비트코인 블록의 크기는 얼마나 되어야 하는가?

블록사이즈워 전쟁의 배경

비트코인의 블록 크기는 초기에 1MB로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네트워크의 보안과 탈중앙화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거래량 증가로 인해 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수수료가 상승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블록 크기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과 현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립하게 되었습니다.

비트코인 블록사이즈 – 그들의 입장

  • 큰 블록 지지자들: 이들은 블록 크기를 늘려 더 많은 거래를 처리하고 수수료를 낮추어 비트코인을 디지털 현금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비트코인 캐시(Bitcoin Cash)가 이러한 입장을 반영하여 2017년 8월에 하드포크를 통해 탄생하였습니다.
  • 작은 블록 지지자들: 이들은 블록 크기를 유지하거나 최소한의 증가만을 허용하여 네트워크의 탈중앙화와 보안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세그윗(Segregated Witness)과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와 같은 레이어 2 솔루션을 통해 확장성을 확보하려 했습니다.

논쟁의 전개와 결과

2017년 8월, 큰 블록 지지자들은 비트코인 캐시를 출시하며 독자적인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반면,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세그윗을 도입하여 거래 처리 효율을 높였고, 이후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오프체인 거래를 활성화하여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작은 블록 지지자들의 접근 방식을 채택하여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탈릭 부테린 등 일부 인사들은 당시 큰 블록 지지자들의 주장에도 일리가 있었다고 평가하며, 이 논쟁이 단순히 승패로만 볼 수 없는 복잡한 문제였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확장성과 탈중앙화 사이의 균형을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으며, 이는 현재의 비트코인 네트워크 운영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블록의 크기는?

비트코인의 블록 크기는 기본적으로 1MB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2017년 도입된 세그윗(Segregated Witness) 프로토콜을 통해 거래 서명 데이터를 분리하여 실질적인 블록 용량을 증가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평균 블록 크기는 1.5MB에서 2MB 사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 경우에는 2.5MB를 초과하기도 합니다. 

세그윗의 도입으로 블록당 처리할 수 있는 거래 수가 늘어나 네트워크 효율성이 향상되었습니다. 하지만 블록 크기의 증가는 네트워크의 탈중앙화와 보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이러한 요소들을 균형 있게 고려하며 발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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