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 있는가? 인터넷만 있으면 어디서든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과거엔 프리랜서라고 하면 특정 분야에서만 전문성을 가지고 일 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요즘은 누구나 본인만의 강점을 살린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나도 그런 케이스 중 하나다. 나 같은 경우도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는 큰 장점 덕분에 앞으로도 꾸준히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갈 계획이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듯이 마냥 장밋빛 미래만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물론 각자 처해진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순간 또한 많았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디지털 노마드 삶을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까?
“디지털노마드”란 말 그대로 인터넷만 있다면 어디서든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직장생활 없이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일하는 삶을 추구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인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회사 업무나 일상생활 속에서 갑자기 생기는 변수들로 인해 계획했던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아무리 완벽하게 계획을 세워도 예상치 못한 상황들은 항상 발생하곤 한다. 그럴 때마다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올라오는 짜증과 스트레스.. 어떻게 하면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
우선 현실 도피용으로 선택해선 안 된다. 쉽게 말해 돈벌이 수단으로만 접근하면 곤란하다는 소리다. 만약 당신이 진정으로 원해서 하는 일이라면 상관없지만 단지 생계유지 목적만으로 한다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다음으로는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 시대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관련 지식 습득은 필수다. 마지막으로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아무래도 집 밖에서 생활하다 보면 끼니를 제때 챙겨 먹기 힘들뿐더러 불규칙한 생활 패턴 탓에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시간 확보 그리고 균형 잡힌 식단 관리를 통해 체력을 길러야 한다. 그래야 오랫동안 지치지 않고 롱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노마드의 글쓰기, 영상만들기
가장 기본 적인능력은 바로 글쓰기이다. 디지털노마드가 되려는 사람들은 돈버는 글쓰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요즘 블로그나 유튜브 같은 개인 미디어 채널 운영하시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돈을 벌기위해서 글쓰기를 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제목 선정 방법에서부터 키워드 잡는 법, 그리고 사진 활용법 등에 익숙해져야 한다. 오죽하면 글쓰기를 알려주는 온라인 강의가 있을까?
그런데 ‘돈 버는 글쓰기’는 단순히 이론만 알아서는 안되고, 직접 글을 쓰면서 느껴야 한다. 실제로 마케팅 목적으로 문장을 만들어보는 연습도 필요하고, 제목에서부터 내 글을 읽고 싶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유료 강의보다 중요한 것은 매일 내가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부터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영상을 만드는 것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그리고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 유튜브나 SNS 상에서 보면 자신만의 컨텐츠를 가지고 채널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도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일단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했지만 편집도 안되고 말도 횡설수설 하는 내 모습을 보며 한숨만 나온다. 그래도 꾸준히 하면 언젠가 늘겠지라는 생각으로 계속해서 도전할 계획이다. 그럼 먼저 영상 만드는 과정에 대해 알아보자.
영상을 만드는 것을 아주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핸드폰으로 찍은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는 것이 첫번째 단계이다. 아무런 편집이 없이 올려보는 것이다. 처음에는 브랜드채널이니 개인채널이니 고민하지 말고 올려보자. 그리고 나서 핸드폰 상에서 편집을 해서 올려보고, 자막을 넣고 올려보자.
자막작업은 vrew라는 프로그램으로 아주 쉽게 할 수 있다. 조금 잘 하게 되면 다빈치리졸브나 파이널컷프로, 프리미어프로 등으로 편집을 할 수 있겠지만 처음부터 이것들은 모두 배운 후에 유튜브를 해야지 하다가는 영상 하나도 올릴 수 없게 된다.
디지털노마드가 가져야 할 제1의 능력 – 실행력
“생각만 하지 말고 일단 움직여라”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이며 모든 일이든 시작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디지털노마드가 가져야 할 가장 큰 능력이라고 본다. 보통 사람들은 무언가를 계획하면 머릿속으로만 그려본다. 그리고 ‘이게 가능할까?’라고 의심하며 스스로 한계를 만들어 버린다. 하지만 실제로 도전해보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그러니 당장 눈앞에 놓인 문제나 걱정거리가 있다면 피하지 말고 정면 돌파하자.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는 찾아온다. 그때마다 주저앉고 포기한다면 당신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늘 하던 대로 살아가지 말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 물론 쉽지 않은 과정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극복했을 때 비로소 이전보다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블로그를 시작하겠다고 한다면, 블로그 글을 지금 당장 써보는 것이 중요하고, 유튜브를 시작하겠다고 한다면 핸드폰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블로그를 시작한다고 블로그 꾸미기, 스킨 정하기에 정작 시간을 일주일이나 투자하고 글을 하나도 쓰지 않는 것이 가장큰 문제이다.
블로그 애드센스 테크트리
블로그를 만든다. 글을 매일 한개씩 쓰고 10개가 되면 애드센스를 신청한다. 애드센스 승인이 떨어지면 승인이 날때 동안 매일 글을 쓴다. 글은 1000자 이상 쓰고, 사진은 신경쓰지 않는다. 꼭 필요한 사진만 넣고, 불필요한 사진은 넣지 않는다.
애드센스 승인되면, 광고를 만들어 넣는다. 광고배치는 글의 위, 아래, 중간 부분에 넣는다. 처음에는 일단 넣고 반응을 본다. 하루에 10달러 이상 나오지 않는다면 광고배치에 신경쓸 타이밍이 아니라 글을 더 써야 할 타이밍이다.
처음에는 하루에 3.3달러를 목표로 하고, 한달기준으로는 100달러를 목표로 한다. 한번 100달러가 되면 이후에 100달러 아래로 떨어지지는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애드센스는 100달러 이상이 모여야 계좌로 입금이 된다. 한번도 빠짐없이 매달 100달러가 들어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1년 정도 운영하면 안정적으로 하루에 5달러는 나오는 것이 보통인것 같다. 운 좋은 날에는 하루 10달러, 20달러, 30달러까지 나온다. 그러다 보면 한달에 200달러, 300달러가 된다.
2년 정도 운영하면 안정적으로 월 300달러가 된다. 꾸준하게 글을 작성했다면 300달러에서 1,000달러를 달성하는 순간이 오게된다. 이 때가 중요한 시점이다. 어떤 키워드가 어떤 채널을 통해 유입되었는지 살펴보자. 뭔가 배우는 것이 생긴다.
한번 1000달러를 넘기면 이제 1000달러 이상이 유지되도록 운영한다. 이때 블로그 개수를 늘리기도 하고, 이미 다수의 블로그를 통해 1000달러를 달성한 것이라면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전략을 계속 개선해 나가야 한다.
이때부터 워드프레스, 구글블로그(blogspot)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
나의 이야기
애드센스는 2020년 8월에 처음 승인을 받았다. 처음에는 1달러만 나와도 신기했다. 그러다가 광고게제제한이라는 것을 두번 겪었다. 그래서 9월과 10월에 수익이 거의 없었다. 시작하자마자 이렇게 광고 자체가 나오지 않으니 이유도 모르는 마음은 타들어갔다.
이 때 포기했다면 지금의 수익은 없었을 것이다. 광고게제제한이 있을 때에도 최소 일주일에 2~3개의 글은 적었다. 처음으로 2020년 11월에 200달러를 달성했을 때 그리고 통장으로 입금이 되었을 때 디지털노마드가 현실화 되고 있다는 강한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계속 100달러 수익은 유지하고 있어 매월 입금되는 것을 보며 흐믓해했었다. 어찌보면 100달러가 작은 돈이긴 하지만 내가 글을 쓰고 있지 않을 때에서 들어오는 것을 보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지금까지 100달러와 200달러, 그리고 가끔 300달러가 넘게 들어오는 것이 작년 말까지 지속되었다. 그러다 갑자기 하루 수익이 80달러까지 올라가면서 드디어 1000달러를 찍게 되었다. 예전에 써 놓은 글 중에 하나가 트래픽이 많이 나오면서 수익이 급상승했고, 1000달러를 돌파한 후에는 1000달러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2020년 8월 부터 시작했으니 지금까지 2년 5개월 정도 되었는데, 내가 성실하고 요령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누구나 이렇게 할 수 있다고, 지치지만 않고 계속 한다면 말이다.